핵꿀잼이 가득했던 영화 봉오동전투는 주연 3인방과 더불어
모두가 같이한 승리 [봉오동 전투]를 이끈 막강 조연군단
영화 [봉오동 전투]는 수많은 배우들의 투혼으로 빚어진 작품입니다. 눈을 뗄 수 없는 연기력을 자랑하는 명품 조연 군단이 혼신의 힘을 다해 승리의 역사, 봉오동 전투를 완벽하게 재현해냈습니다.
먼저 충무로 떠오르는 스타 최유화는 여성 독립군 자현 역을 맡았습니다. 3.1운동 후 투옥되었습니다 살아남아 독립군에 합류한 자현의 강인함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담아낸 최유화. 5kg이 넘는 총을 들고 독립군 무리와 같이 온 산을 전력질주하고, 물 속 액션 씬에도 도전하는 등 고난도 촬영을 어려운 내색없이 소화해내며 모두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어른 못지않은 열연을 펼친 아역배우들도 눈에 띈다. [대호], [신과같이-죄와 벌], [아이 캔 스피크] 등에선 탄탄한 연기를 선보였던 성유빈은 부모를 잃고 독립군에 자원한 개똥이로 열연했습니다. 원신연 감독으로부터 “필히 미래를 책임 질 배우”라는 칭찬을 들은 성유빈의 성숙해진 연기를 기대해도 좋습니다. 영화 [사바하]로 관심 받았던 이재인은 눈 앞에선 일본군에겐 동생을 잃은 춘희로 분했습니다. 대사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줄 아는 연기로 오디션부터 원신연 감독을 매료시켰던 그녀는 “연기 천재”라며 엄지를 치켜세우는 원신연 감독의 칭찬이 무색하지 않게 제 몫을 탄탄하게 해냈습니다.
영화 [고양이 사무라이]로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일본의 국민배우 키타무라 카즈키는 월강추격대 대장 야스카와 지로 역을 맡아 은막 밖까지 소름 끼치는 아우라를 뿜어냅니다. 일본의 연기파 배우 이케우치 히로유키는 월강추격대 소좌 쿠사나기를 연기해 영화의 사실적인 맛을 더합니다. 여기에 독립군의 포로가 된 어린 일본군 유키오 역에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날씨의 아이]에선 인상적인 목소리 연기를 펼친 다이코 코타로가 낙점되어 눈부신 활동을 펼쳤다. 야욕이 넘치는 남양수비대 대장 아라요시 역에는 배우 박지환이 열연해 극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늡니다.
[봉오동 전투]를 완성시킨 배우들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액션 씬을 더욱 빛낸 독립군, 일본군 엑스트라 배우들은 카메라 안팎에선 열과 성을 다했습니다. 클라이맥스에 이르는 죽음의 골짜기 장면에선은 8회차 동안
1,200여명의 스턴트맨과 보조 참석자가 같이해 영화에 튼튼한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들의 뒤에는 열정 가득한 스탭들이 있었습니다. 험준한 봉오동 지형에 맞는 장소를 위해 산악 촬영이 이어지는 동안 스탭들은 너 나할 것 없이 모두 촬영 장비를 나눠들고 같이 산을 오르며 촬영 내내 서로에겐 많은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한마음 한뜻이 되어 가슴 핫한 전투를 치러낸 이들이 만들어낸 [봉오동 전투]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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